들어가며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11기 활동이 끝난지 대략 3개월 정도 지난것 같다.

매 기수별로 전형에 차이가 있기도 하고, 특히 작년같은 경우는 코로나19 때문에 일정 자체도 예전보다 많이 밀렷었다.

소마 11기 활동을 준비하면서 자료를 얻기 좀 힘들었었는데 후배 기수들을 위해서 공부했던것들을 정리해보려 한다.

 

2021년 12기를 모집하고 있다.

코딩 테스트

코딩 테스트는 10기 때와 11기 때 많이 달랐다고 들었다.

10기 때는 알고리즘 문제로만 시험을 본것으로 알고 있으며, 여러 문제들이 주어진 것으로 알고있다. (제한시간 내에 다풀기 어려운)

11기때는 이와 반대로 알고리즘 3문제, SQL 문제, web 문제 이렇게 총 5문제를 풀었다.

 

알고리즘 시험 대비하기

소마 합격생들의 후기 및 블로그들을 살펴보면 대충 어떤 문제들을 공부했는 지 알 수 있다.

출제 문제들의 공통 특징들을 요약한다면, 문제들이 대부분 O(N logN) 이내에 풀어야 시간초과가 나지 않는 문제들로 이루어졌었다는 점이다.

즉 브루트 포스 방법으로 모든 경우를 시도해 보기 보다는 시간복잡도를 줄여야 하는 문제들이 존재했다.

N log N 이내로 문제를 풀기 위한 기법들은 다음과 같았다.

  • 자료구조
  • 정렬
  • 동적 계획법

이 외에도 그래프 관련 기법들은 알아놓는 편을 추천한다.

기본적인 다익스트라, 플로이드 와샬, 플로이드에서 유니온 파인드(서로소 집합) 정도는 알아놓는것을 추천한다.

특히 문제에서 요구하는 기법 자체를 모를 경우 절대로 시간 복잡도를 줄이기 불가능한 경우가 있었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커리큘럼은 삼성 SDS에서 2주동안 진행하는 알고리즘 특강의 커리큘럼이다.

알고리즘 문제풀이를 진행하며 공부한 알고리즘들을 따로 정리했었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changicho/algorithm-training

The repository of problem solving (especially algorithm problems of computer science) - changicho/algorithm-training

github.com

 

여기까지는 정석대로 알고리즘 시험을 준비하는 방법이고,

이 방법대로 준비할 경우 대충 백준 플래티넘 이상 등급정도의 실력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코딩테스트 합격자들의 문제 풀이수를 보면, 알고리즘 문제에서 제대로 푼 문제가 1~2 문제 정도였다.

즉 다들 알고리즘 문제의 정답률이 생각보다 낮았으며, 꼭 다 맞출 필요는 없다는 말이 된다.

 

따라서 알고리즘 문제풀이에 자신이 없는 경우는 출제 경향만 훑고 가는것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추천하는 백준 문제들은 다음과 같다.

 

1939번: 중량제한

첫째 줄에 N, M(1≤M≤100,000)이 주어진다. 다음 M개의 줄에는 다리에 대한 정보를 나타내는 세 정수 A, B(1≤A, B≤N), C(1≤C≤1,000,000,000)가 주어진다. 이는 A번 섬과 B번 섬 사이에 중량제한이 C인 다리

www.acmicpc.net

 

1092번: 배

첫째 줄에 N이 주어진다. N은 50보다 작거나 같은 자연수이다. 둘째 줄에는 각 크레인의 무게 제한이 주어진다. 이 값은 1,000,000보다 작거나 같다. 셋째 줄에는 박스의 수 M이 주어진다. M은 10,000보

www.acmicpc.net

 

2493번: 탑

첫째 줄에 탑의 수를 나타내는 정수 N이 주어진다. N은 1 이상 500,000 이하이다. 둘째 줄에는 N개의 탑들의 높이가 직선상에 놓인 순서대로 하나의 빈칸을 사이에 두고 주어진다. 탑들의 높이는 1

www.acmicpc.net

 

SQL 문제

사실 매번 전형이 다르다 보니 SQL 문제는 이번에 나올지 확실할 수 없다.

프로그래머스와 Leetcode에서 SQL 문제를 풀었었고 대부분 SQL 테스트의 경우에는 쉽게 통과할 수 있었다.

LEFT_JOIN, RIGHT_JOIN 정도까지 알고 가면 좋을것 같고, ORDER_BY 정도는 알아야 한다.

 

Web 문제

다양한 분야의 연수생들을 뽑는것을 원칙으로 알고있는데, Javascript + HTML 을 주로 하는 front-end 포지션에 유리한 문제이다.

11기는 시험을 구름 IDE에서 진행했었고, 클라우드 서버에 html, js를 띄워 javascript로 API fetching 을 하는 문제를 냈었다.

보통 이런 경우에 문제는 API서버에 요청을 보낼 수 있는지와 응답받은 데이터를 이용해 DOM을 갱신하는것을 물어보는것이 대부분이고,

CORS 문제를 해결하는 것 정도만 알면 될것이다.

 

면접

11기 면접

2번 정도의 코딩 테스트를 통과하면 이제 면접이다.

최근에는 150명 정도를 선발하기 때문에 (11기 기준) 여기서 부터 경쟁률은 3:1 이하 정도로 떨어진다고 보면 된다.

이는 매 기수마다 경쟁률을 보면 알 수 있는데, 서류 전형부터 경쟁률이 약 10:1 정도였으므로 코딩 테스트에서 절반 이상 떨어뜨린다고 가정했다.

 

면접은 조별로 느낌이 많이 다른것으로 알고있다. 어떤 조는 프로젝트 중심으로, 어떤 조는 CS 지식 중심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종합적으로는 CS지식은 많이 물어보지 않는것 같다. 대신에 프로젝트 경험이 가장 중요하게 작용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대기업 인턴 경험의 경우가 유리했던것 같은데, 이는 어느정도 이미 증명되었다고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소마 면접에서 유리한 가장 좋은 경험으로는 다음과 같다.

프로젝트 도중 팀원이 탈주한 경험

 

11기도 약 10% 정도가 도중에 그만둔 것으로 알고있다. 따라서 이런 위기를 극복한 경험이 있다면 다른 지원자들과 차별화 할 수 있을것이다.

 

이 외에도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의 특성에 맞춰서 유리한 경험이 있다면 면접은 크게 준비하지 않아도 될것같다.

2020 changicho's GitHub

Intro

참 다사다난했던 2020년이 끝났다. covoid-19 때문에 지금까지 살아왔던 1년과는 정말 너무나도 다른 1년이었다.

 

코로나 외에도 2020년은 내 인생에서 매우 중요했던 시기라고 생각한다.

 

2019년부터 개발자라는 직업을 갖기 위해 시간을 쏟았던 경험이 열매를 맺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물론 그 열매 모두가 열리진 않았고, 정말 아깝게 아니면 실력이 부족해서 맺지 못했던 열매도 넘쳐났다.

 

도전을 두려워하지는 않지만, 실패는 두려워했었기 때문에 정말 뼈아픈 경험들이었지만,

그냥 2020년의 특수한 상황에 맞물려 너무 운이 없었다고 생각한다.

 

될놈될, 안될 안 (될 놈은 되고 안될 놈은 안된다)라는 말이 제일 와 닿은, 씁쓸한 1년인 것 같다.

 

As is

그래서 올해는 무엇을 했는가?

올해 중순 즈음에 Notion에 올해 목표를 간단히 적었었고 운이 좋게도 큰 목표들은 다 이루었다.

이중에 가장 어려운게 뭐였을까?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기 때문에 시간순으로 한번 정리해보려고 한다.

삼성 SDS 알고리즘 특강

올해 1월 삼성 SDS에서 대학생 동계 알고리즘 특강을 수강했었다.

 

2주 동안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유익했던 시간인 것 같다.

 

물론 자기소개서, 포트폴리오에 spec으로 적을 만한 것은 아닐지라도, 특강을 수강한 이후 기업 코딩 테스트 합격률이 정말 말도 안 되게 올라갔다.

 

이때 고급 알고리즘들을 배웠던 것들이 올해 카카오 코딩 테스트를 치를 때 너무 큰 도움이 되었다.

 

이 특강 이후로 백준에 재미를 붙였고 올해 골드를 넘어 플래티넘 5를 달성했다.

 

골드 2에서 플레티넘 5까지의 여정

 

 

changicho/algorithm_training

알고리즘 문제풀이. Contribute to changicho/algorithm_training development by creating an account on GitHub.

github.com

알고리즘 repository wiki에 문제를 풀 때마다 내용을 조금씩 정리했었는데 꽤 깔끔해져서 보기 좋다.

 

사실 1일 1 알고리즘 문제풀이를 꾸준히 진행했었는데, 블로그에는 올리지 않았었고 2021년부터는 올릴까 고민 중...

 

NAVER 인턴십

알고리즘 특강이 끝나기 무섭게 2달 동안 NAVER에서 전환형 인턴십을 수행했었다.

 

1월 초 면접보러 그린팩토리를 방문했을 때

전환에 성공하진 못했지만, 올해 취업준비를 할 때 가장 덕을 많이 본 경험이기도 했다.

 

확실히 취준생에게 가장 추천해주고 싶은 경험은 대기업 인턴 경험이다.

 

다만 인턴십 과정 자체는 그다지 순탄하지는 않았었다.

 

backend 부서에 frontend 포지션으로 들어간 것이 좀 많이 아쉬웠지만, 얻은 것도 잃은 것도 있으니...

 

마지막 회식 때 부서에 직원분이 나한테 해준 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제가 지금 찬기님이었으면 지금 지원할 수 있는 곳은 전부 지원했을 거예요."
"제가 전에있던 회사에서 면접때 사람들을 떨어뜨려야 하니까 정말 말도안되는것들로 떨어뜨렸었거든요..."
"인생 똥 망게임"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가장 도움되는 말이었다.

 

올해 취업시장에서 항상 Plan B를 준비했었기 때문에 올해 공백기 없이 무사히 넘길 수 있었기 때문이다.

 

... 주변에 수많은 NAVER 인턴 탈락자 친구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real-compacted-developer/connect-class

WebRTC, Socket 기반 온라인 스터디 서비스 ‘커넥트클래스’. Contribute to real-compacted-developer/connect-class development by creating an account on GitHub.

github.com

올해 코로나 환경에서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과정에 참가했다.

 

언택트 상황에서 이루어진 활동이라 이전 기수들 만큼 퍼포먼스가 안 나온 기수인 것 같다.

 

그래도 국내 최고의 개발자 육성 프로그램이며, 선배 기수들이 이쪽 업계를 꽉 잡고 있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현재 다니고 있는 직장에서도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선배기수분들이 꽤 있기 때문이다...

 

프로젝트 주제를 내가 하고 싶었던 것으로 정하다 보니, 시장성에서 타당한 경쟁력을 확보하지는 못했지만

동료들과 6개월 동안의 장기 프로젝트를 탈주자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던 경험은 값졌다.

 

트러블 없이 끝까지 함께 해준 동료들에게 감사하다.

 

특히 애자일 방법론을 꽤 길게 운영해 볼 수 있었는데, JIRA 등을 사용하며 거의 현업처럼 운영했었던 것 같다.

 

우아한 테크 캠프

 

 

나는 비로소 성장했습니다. (우아한테크캠프 3기)

안녕하세요? 기업 면접에서 자기 소개시간이 있을 때마다, 저는 "함께 성장하는 개발자" 라는 멘트를 사용합니다. 저는 비전공자 출신으로, 혼자서 학습을 진행하면서 스스로 한계를 많이 느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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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부스트 캠프 이후 crong과 honux를 다시 만났다.

 

올해 운 좋게도 front-end 포지션으로 열린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었다.

 

많은 경험을 한 것은 아니지만, 우아한 테크 캠프가 가장 수준이 높았다고 생각한다.

 

특히 이때 나의 potential이 폭발하며 엄청나게 성장했다.

 

성장에 관점에서는 매우 큰 도움이 되었지만, 이번에도 전환에 실패했었고 정말 큰 트라우마로 남았다.

 

올해 "네카라배쿠토"에 전부 도전했었고 고배를 마시며 큰 벽을 느꼈기 때문이다.

 

개발 실력이 부족해서인 걸까, 함께 일하고 싶다는 인상을 주지 못한 것일까.

 

이유를 알 수 없기에 도전하면서 떨어진 이유를 찾고 있다. 아니면 애초에 운명이 아닐지도

 

졸업

1년 동안 휴학했었던 학교의 마지막 과목들을 수강하고, 이제 졸업만을 앞두고 있다.

 

컴퓨터공학 전공이 아니기 때문에, 이 직군으로 일을 시작하면서 어떻게 이를 극복해야 할지 고민이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4년의 시간 동안의 경험들이 나에게 큰 도움이 되었는가? 에 대해선 너무나도 회의적이다.

 

취업

올해는 이전까지의 취업시장과 꽤 많이 달랐다.

특히 전혀 예상 못한 서류 탈락을 경험하며 안 그래도 높은 난이도가 더 높아졌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NAVER나 우아한 형제들의 경우 너무 아까운 기회를 놓쳤었고, 삼성전자, SKT에도 최종 면접까지 갔다가 떨어지면서

내가 걸어온 길이 과연 맞는 건지 의문이 들었다.

 

정말 다행히도 부스트 캠프 2019에서 만난 친구가 속해있는 회사에 지원을 했고 그중 한 곳에 지금 다니고 있다.

 

비트코인 거래소 사업팀에서 신입 front-end 개발자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친구들 덕분에 큰 목표 중 하나를 이룰 수 있었고, 업종 자체도 계속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만족하고 있다.

 

To be

지금까지 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한 환경에서 성장해왔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개발 동아리 활동을 하며 한번 더 성장하고자 넥스터즈, 매시업 등의 동아리에 지원해보려 한다.

 

그리고 1일 1 커밋 활동을 계속 이어나가려고 하는데, 

몇몇 toy project 저장소를 만들어 블로그에 글을 연재할까 한다.

 

특히 front-end 성능 개선, 이벤트 최적화 등의 작업에 관련된 글을 올리고 싶다.

 

그동안 블로그 활동을 너무 미뤄온 것 같다.

 

알고리즘 문제는 꾸준히 풀려고 한다. 아마 플래티넘 4까지는 찍을 수 있을 것 같다.

현재는 solved.ac의 class로 분류된 단계별 문제들을 풀고 있는 중이다.

 

 

2021년은 얼마나 하드코어 한 인생이 펼쳐질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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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팁  (0) 2021.02.14

안녕하세요?

 

기업 면접에서 자기 소개시간이 있을 때마다, 저는 "함께 성장하는 개발자" 라는 멘트를 사용합니다.

 

저는 비전공자 출신으로, 혼자서 학습을 진행하면서 스스로 한계를 많이 느꼇습니다.

특히 주변 환경은 개발과는 거리가 먼 환경이였기 때문에 "무엇을, 어떻게" 준비 해야 할 지 전혀 몰랐기 때문인데요.

 

인턴십이 끝나고 나서 학교 복학준비를 하면서 저는 몇몇가지 버킷리스트를 만들었는데요

 

운이 좋게도, 올해 큰 목표중 하나였던 우아한 형제들의 '우아한 테크캠프 3기'에 참여할 기회를 얻을 수 있었고,

이 과정이 끝나가는 지금 시점에 글을 남겨보려 합니다.

 

이번 과정에서 동료들과, 윤지수(크롱)님과 정호영(호눅스)님을 만나서 어떤 키워드로 어떻게 성장해야 할 지 방향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 기수를 준비하는 분들이나, 저처럼 혼자 성장하는데 한계의 벽을 두드렸던 분들께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너무 좋은 기회를 주신 우아한 형제들 분들께 감사합니다

 


자신과 비교해 성장하는 즐거움 

 

 

비교에서 벗어나라, 의미를 발견하라

비교하는 행위 자체만으로도 우리는 불행을 느낀다. 비교라는 특성 자체 때문에 부정적인 방향의 비교는 당신을 불행의 나락으로 빠뜨릴 수밖에 없다. 당신이 아무리 돈을 많이 벌고 성공한다 �

brunch.co.kr

 

어떤 일을 지속하는 것은 매우 힘듭니다. 특히나 공부와 같은 일들은 더욱 그러한데요.

 

특히 SW 분야의 경우 빠른 기술 변화에 맞추기 위해서는, 꾸준하게 학습을 이어나가야 하는데요,

우리는 성장하는 즐거움 덕분에 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성장하는 즐거움은 어떻게 얻을 수 있을까요?

 

 

주변에는, 적게 잡아도 이번 우아한 테크캠프 안에서는 너무나도 잘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이런 분들과 비교하다보면 제 초라한 실력에 마음이 조급해지기도 하고 스트레스 받기도 합니다.

 

하지만 꾸준히 노력을 해왔다면 저희는 어제의 저희보다 성장해 왔습니다.

그리고 혼자 성장하는 것만이 아니라 주변 동료와 함께 성장할 수도 있습니다.

 

세상엔 다양한 기준이 있겠지만, "성장"은 자기 자신을 뛰어 넘는것이라 생각합니다.

 

자기 자신을 뛰어 넘을 때마다 느끼는 즐거움을 온전히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다면,

끊임없이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걸 구현하라고? 마우스 이벤트로 드래그 & 드랍 구현

우아한테크캠프의 교육 과정은 쉽지 않습니다.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코드스쿼드 또한 동일합니다.)

 

특히 현재 잘 정제되어있고 나와있는 라이브러리를 사용하지 않고 직접 구현해 보는 훈련을 시키는 점 때문인데요.

 

하나의 예시로, 한 프로젝트에서 드래그 앤 드랍을 마우스 이벤트로 직접 구현하는 과제가 있었습니다.

 

 

mouse event만으로 투두리스트(todo list) 만들기 (feat. 이벤트 위임)

이벤트 위임을 이용해 블록 옮기기 구현하기 https://move-block-event-delegation.herokuapp.com/index.html 로 가시면 예제 데모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 글에 나온 예제소스는 https://github.com/changic..

changicho.tistory.com

이런 어처구니 없는 요구사항 덕분에 처음에는 적잖이 당황했습니다.

심지어 어떤분은 크롱님께 "드래그 앤 드랍을 사용안하고 어떻게 구현해요?" 라고 질문하더라고요

 

고생했지만 간신히 구현할 수 있었습니다.

완성하고 보니 드래그앤드랍 API를 사용할 때와 코드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이전엔 말도안된다고 생각했던 문제를, 풀고나서 보니 그만큼 행복함이 몰려왔습니다.

이게 바로 성장하는 즐거움이 아닐까요??

 

제 나름대로 완성한 방식을 동료들과 공유하고, 저와 같은 고민을 하던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블로그에 글을 올렸습니다.

 

 

짝코딩으로 이루어지는 과정

다른 교육 프로그램과 특별하게 다른 점이 있다면, 우아한 테크캠프는 모든 프로젝트를 2인 이상이 진행합니다.

 

하나의 프로젝트에 2명이상이 달라붙는다는 것인데요.

그만큼 과제의 양이 말도안되게 많기는 하지만, 가장 중요한 점은 짝코딩(페어 프로그래밍)으로 진행된다는 점입니다.

 

이런 분위기는 아닙니다.

특히 프로젝트의 기초를 잡을 때 (보일러 플레이트를 구성할 때) 짝코딩은 필수 과정인데요

서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물리적으로 정신적으로 나중에 발생할 큰 충돌을 미리 막기 위해서 입니다.

 

이런 과정에서 여러 명의 시야로 프로젝트를 바라볼 수 있는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특히나 팀원을 설득하기 위해 말을 조리있게 풀어나가는 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었습니다.

 

저는 개발자에게 가장 중요한 역량은 소통능력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번 캠프를 통해서 이런 소통 능력을 더 키울 수 있었습니다.

 

기술 공유를 통한 빠른 성장

저희는 매 프로젝트가 끝날 때마다 동료를 평가합니다.

제가 초기에 받았던 피드백 중 하나는, 좀더 기술 공유를 활발히 해줬으면 좋겠다 라는 것이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위키에 제 기술적 도전과, 해결 방법, 공부한 내용을 정리해서 올리는 습관을 들이기 시작했습니다.

 

그 중 몇몇 글들은 블로그에 옮기기도 했습니다.

 

 

Git Hooks + commitlint를 이용한 커밋 메시지 검사

커밋 메시지 자동 검사 Git Hooks와 commitlint를 이용해 작성한 커밋 메시지가 유효한지 검사할 수 있습니다. 다음 글들을 참고하시면 더 많은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Conventional Commits | 쿡앱스 ��

changicho.tistory.com

 

공유는 항상 중요합니다.

자신이 겪었던 문제들을 상대방이 겪게 하지 않기 위해서인데요.

 

이전의 선배들이 겪어온 뻘짓들이 결국에 제가 작업 속도를 향상할 수 있고 새로운 답을 찾는 데 매우 큰 도움이 되어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런 공유하는 문화를 위해서 한가지 더 노력했습니다.

 

공유하는 문화를 만들자 (기술 공유 스터디)

스터디는 행아웃으로 진행합니다

크게 대단한거는 아니고요...

 

캠프를 진행하면서 면접 시즌이 다가오면서 캠퍼들을 모아서 면접 키워드를 공부하고 공유하는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제가 면접 관련 키워드를 공유하고, 각자 주제를 맡아서 매일 돌아가면서 1~3명씩 발표하는 자리로 구성했습니다.

 

원래는 오프라인으로 복도에서 진행하려고 했는데요,

최근 코로나19 감염자가 너무 증가하는 바람에 재택근무로 전환되어서 온라인으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제 원래 목표는 복도에서 진행하면서 자연스럽게 캠퍼들이 면접 준비 내용을 듣고 공부하도록 하는것 이였습니다.

 

우아한형제들에서는 잡담도 경쟁력이라는 문구에 맞춰서 자연스럽게 수다를 떨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있었습니다.

그런 좋은 환경을 프로젝트만 진행하느라 놓치면 아깝잖아요?

 

제가 스터디를 진행하면서 자연스러운 참여를 유도하고, 함께 공유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했던 결과가 나름 나쁘지 않아서 다행이였습니다.

 

그래도 다행이도 많은 캠퍼분들께서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마무리하며

캠프 내에서는 매우 다양한 행사들이 준비되어있었습니다.

가끔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방해하려는건가? 라는 의문이 들기도 할 정도였는데요.

 

캠퍼들의 성격을 검사하고 유형을 파악해보는 행사, 개발자분들과 자연스러운 미팅, 세미나 등을 접하면서

우아한 형제들의 문화를 느끼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우아한테크캠프 과정은 끝나겠지만, "함께 성장하는 개발자"가 되기 위한 노력은 끝까지 계속됩니다.

 

쭈우우우우욱~~

 

 

코로나19가 심해지기 전 마지막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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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를 하면서, 혹은 인턴 생활을 하면서 "좋은 동료"가 되자 라는 말은 끊임없이 들었었다.

 

시니어 개발자들이 주니어 개발자들에게 하는 조언이기도 하다.

 

 

"좋은 동료를 찾는것도 좋지만, 좋은 동료가 되자"

 

 

최근 블라인드에서 글을 보면, 동료 때문에 퇴사하는 이야기를 많이 볼 수 있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일을 하면서 갈등이 없을 수는 없지만,

 

동료 때문에 좋은 직장을 떠난다는 것은 그만큼

"나쁜 동료가 나에게 끼치는 영향이 크다" 는 것을 나타낸다고 생각한다.

 

(아니면 이 바닥이 이직이 자유로워서 떠나는 좋은 핑계를 찾는걸지도...)

 

 


http://www.newsprime.co.kr/news/article/?no=346211

 

직장인 10명 중 8명 "싫어하는 동료 있다"

[프라임경제] 다양한 사람이 모여 관계를 맺고 업무를 진행하는 회사에서 싫어하는 동료는 생기기 마련. 이 중 업무를 미루거나 책임을 회피하는 동료를 제일 싫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구인구�

www.newsprime.co.kr

일반적으로 취직을 준비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연봉과 복지 라고 생각한다. 

 

취준생의 입장에서 이 이상은 고려하기가 쉽지 않은것이 사실이다.

 

NAVER에서 인턴을 짧게 진행하면서, 우연치않게 부서를 이동할 일이 생겼었다.

 

그 때 정말 부바부 (부서 by 부서) 사바사 (사람 by 사람)이라고 말 할 수 있을 정도로 다른 분위기의 부서를 경험할 수 있었다.

 

그 때 가장 먼저 느꼇던 점은 "과연 나한테 맞는 부서로 갈 확률은 얼마나 될까?" 였다.

 

그리고 이 고민의 시작점은 당연하게도 주위 동료였다.

 

동료! 동료! 동료!

http://mediask.co.kr/36901

 

너무 싫어하는 사람과 한 팀이 되었어요

말투부터 업무 방식까지 전혀 맞지 않는 동료와 함께 일하게 되었나요?

mediask.co.kr

팀을 꾸리게 되었을 때, 나와 정말 잘 맞는 사람과 팀이 될 수도 있고 반대의 경우도 존재할 것이다.

 

만약 자기 팀원이 전부 마음에 들고 너무 좋은사람이라고??

 

 

 

 

팀원한테 진지하게 물어보자...

사실 팀원들이 자기한테 잘 맞춰주고 있는것은 아닐까??

 

 

상대방이 나한테 영향을 주는 만큼, 자기도 상대방한테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항상 기억해야 한다.

 

"우리가 그 심연을 오랫동안 들여다본다면, 심연 또한 우리를 들여다보게 될 것이다."

 


나는 어떤 동료였나?

이제부터 지금까지 내가 경혐했던 팀 프로젝트를 나열하고, 좋은 동료에 대한 생각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적어보려 한다.

 

많지 않은 팀 프로젝트를 경험했지만, 어쩌다보니 굵직한 사건들은 다 경험했기 때문에 동료에 대해 가지는 생각의 변화는 매우 컸다.

 

이런 경험들이 "함께 성장하는 개발자" 를 목표로 삼게 된 배경이기도 하다.

 

 

 

일만 잘하면 장땡이다! 하드캐리형

국내 모 대기업의 회사 분위기 이기도 하다. (물론 완전하게 일반화 하기는 힘들겠지만.)

 

대부분의 대학교 프로젝트시에 많이 보이는 유형이라고 생각한다.

 

대학교 프로젝트의 경우 팀원은 다음과 같이 구성되는데,

 

  • 학점을 잘 받으려는 사람
  • 학점에 욕심이 없는 사람
  • 수업에 욕심이 없는 사람

그리고 여기에 대학생 특유의 특성을 하나 고려해야하는데...

 

대학생은 제일 나약한 존재이다

바로 대학생은 "귀찮음"에 매우 취약하다는 것이다.

 

이런 분위기에서 팀 프로젝트를 진행할 경우, 욕심있는 친구가 하드캐리하는 모습이 될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자기는 대학 팀 프로젝트에서 굉장히 만족스러웠다고???

같이 있던 팀원이랑 이번기회에 꼭 연락하기를 바란다. 절대 놓치지 마세요~~~

 

 

흔한 대학교 팀플

 

사실 자기자신이 이런 유형이고, 지금까지 팀원들을 의욕적인 사람을 만나보지 못했다면 협업을 하는데 큰 어려움을 느끼지 못했을 것이다.

 

물론 협업이 끝나고 나서 "나는 다른사람이랑 다른가봐" 던가 "나는 얘네보다는 뛰어나구나" 라는 선민의식 비슷한 감정을 가지게 될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 이런 생각이 가장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자기보다 잘하는 사람과 같은 팀이 되었을 때, 자존심때문에 버티질 못하기 때문이다.

 

아 물론 내 이야기는 아니고 ㅎㅎ;;

 

이번 생은 틀린것같아요... 책임감 없는 유형

책임감은 프로젝트에 자신의 자원을 지속적으로 투자하기 위한 원동력이다.

 

Q: 에이 같이 프로젝트를 하는 팀원이 대놓고 책임감이 없는걸 어필 하는 경우가 있나요??

A: 어필하지 않고 도망가버립니다 ^^

 

아니 이 좋은걸 기업에선 왜 진부하다고 느끼는거지???

 

개인적인 사정이던, 아니면 개인적인 감정이던 간에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팀원들의 태도에는 변화가 있을 수 밖에 없다.

 

특히 이직등의 이유로 프로젝트를 중도 하차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잦은 점을 항상 염두해두어야 한다.

 

(특히 개발자 이바닥은 이직이 자유롭기 때문에...)

 

필자도 팀 프로젝트 도중에 팀원 한명이 취업으로 도망친 경우가 있는데,

처음에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하고 그만둔 경우이기 때문에 ㅎㅎ....

 

 

 

물론 학생 시절에 이런 경험을 해보는 것은 큰 도움이 된다.

당장 자기소개서에 "어려움을 극복했다" 라는 점으로 어필할 수 있기 때문이지

 

그렇다고 팀원을 위해서 직접 탈주닌자가 되지는 말자...

 

아 모르겠고 내가 맞아! 독불장군형

 

한국 개발자가 가장 잘하는 언어는 일단 한국어는 아닐거같다.

 

NAVER에서 느꼇던 문화는, 개발자는 자기 코드에 자신감이 있어야한다 였다.

그렇다고 자기 코드에 너무 애착을 가지는 점도 바람직하지 못하다.

 

이런 나르시스트 적인 생각을 타파하기 위해서 나는 다음과 같은 노력을 하고있다.

 

내 코드는 똥이다

내 코드는 똥이다!!!!

 

바로 자기 코드를 똥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좋은 프로그램이란 다양한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코드이다.

자신의 생각이 당장 지금은 올바를 지 모르지만, 미래에도 가장 최적의 답일지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다.

 

이 자기주장 강한 친구들과 함께 팀 프로젝트를 수행해야한다

여런분이 동료와 커뮤니케이션이 힘들다고?

그러면 적어도 자기 자신은 커뮤니케이션이 어려운 동료가 되지는 말자

 


그러면 좋은 동료는 뭐에요??

얼마전 모 기업의 자기소개서를 쓰면서 가장 고민했던 부분이 바로 이부분이다.

 

"개발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자질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내가 내린 답은 다음 두가지였다.

  • 빠른 시간 내에 학습할 수 있는 능력.
  • 다른 사람을 설득할 수 있는 능력.

빠른 시간 내에 학습할 수 있는 능력

항상 환경은 완벽하지 않다. 완벽하지 않은 상황에서 성과를 내야하고, 되도록 성공적으로 마무리지어야한다.

 

열악한 환경의 대표적인 경우 중 하나는 바로 "시간"이다.

 

지금 당장 해야한다!

대부분의 경우 기술에 대해 충분하게 학습할 시간을 주고 업무에 투입하는 것이 아니라

학습과 병행하며 실제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

 

거기에 기술은 항상 빠르게 변화하기 때문에 빨리 배우는 능력은 

  • 커리어를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 성과를 내기 위해서라도
  • 동료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서라도

중요하다.

 

다른 사람을 설득할 수 있는 능력

이는 달리 말하면 커뮤니케이션 능력일 것이다.

 

특히나 페어 프로그래밍 (짝 코딩) 등 동료와 1:1로 접할 기회가 많은 개발자들에게 이는 훨씬 더 중요할 수 있다.

 

뭐가 자꾸 산으로가네?

https://zdnet.co.kr/view/?no=20160425094045

 

개발자의 생명은 커뮤니케이션 능력

프로그래머(programmer)와 개발자(developer)는 비슷하지만 동의어가 아니다. 코딩을 통해서 컴퓨터에게 원하는 일을 시킬 수 있으면 모두 프로그래머지만, 학교 ...

zdnet.co.kr

특히나 좋은 코드를 위해 동료와 토론하거나, 가볍게 이야기 할 때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부족할 경우 동료를 설득 시키기 힘든건 당연지사

 

오히려 최악의 경우 동료와 트러블이 생겨 "싫은 동료"로 낙인찍힐 수도 있다.

 

그렇다면 좋은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내가 내린 답은 "공감"이다.

 

  •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고
  • 상대방의 입장을 고려하고
  • 상대방에게 적합한 조언 혹은 공감을 해준다.

이 세가지 모두 너무 중요하다.

 

동료와 이야기를 하는데, 동료가 말을 끊어버리면 무슨 생각이 드는가?

혹은 동료가 현재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자기 말만 한다면??

 

동료는 여러분의 샌드백이 아닙니다.


함께 성장하는 개발자가 되자

개발 직군은 동료와의 관계도 중요하고, 개인적인 역량도 중요한 직군이다.

 

내가 찾은 답은 동료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촉매가 되자는 것이였다.

 

지금도 좋은 기회를 얻어 동료들과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는데,

 

동료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성장시키고, 나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성장하는 좋은 문화를 이어나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물론 사람마다 좋은 동료에 대한 관점은 다르겠지만, 적어도 좋은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서로 이해하면 공통 분모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함든 개발자의 삶을 택한 동료들, 친구들과 조금이라도 더 좋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

 

 

희망찬 미래로 나아가자

 

서울역 SK 브로드밴드 타워

2020년 6월 26일 SK 브로드밴드 인턴전형 면접을 보러갔었다.

 

날씨도 흐리고, 서울역이 매우 혼잡해 길을 잃고 헤맸었다.

근처 서브웨이 같은곳에서 샌드위치를 먹고 면접을 보려 했으나, 못찾은 관계로 아무거나 주워먹고 면접을 보러 갔다.

 


30분정도 일찍 도착했었다. 기다리는 사람이 나를 포함해 2명밖에 없었고, 오전반과 오후반의 자리를 분리해놔 실제 층에는 절반의 의자만 채워져있었다.

 

면접 OT 시작 전에 출석하지 않은 인원에게 따로 인사팀 직원분이 전화를 걸어 확인하던데,

 

직접 전화를 걸어서 확인해주는 구나 싶어 놀랐다...

면접온 취준생을 위한 선물

확실히 SK는 선물을 잘준다.

 

작년 SKT에 지원했을 때도 인적성 때도 빠방하게 줬던 기억이 있는데, 브로드밴드는 면접에도 다양한 선물을 줬다.

 

특히 간편식으로 나온 죽은 너무좋았다.

 

SKT의 면접같은 경우는 아침에 과일등 뷔페로 식사를 간단히 해결할 수 있도록 구성했었는데,

올해는 코로나 19 때문에 그런 준비는 하지 못했을것 같다.

 


누구보다 빠르게 난 남들과는 다르게~

 

평소에 말이 빠르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는데, 면접관님께서 말이 빨라 긴장한것 같다며 생수 한병을 나에게 주셨다.

 

2017년 난생 처음 삼성전자 면접을 봤을 때 있었던 일과 같은 상황이였는데, 그때에 나와 지금의 나는 어떤점이 달라졌는가 잠시 주마등이 보였다...

 

올해 NAVER, 현대카드, SW 마에스트로 11기 등 면접에 참가하며 실전 연습은 충분히 되어 있어서 크게 긴장하지는 않았다.

 

근데 말이 빨라서 긴장한것처럼 느껴졌다니...

 

평범한 면접. 다를것도 특이한 것도 없었다

SKT 면접 때 처럼 12시간 풀타임으로 종류별로 모든 면접을 진행하거나 하지는 않았다.

 

다만 대기시간은 거의 없었던 편으로 스피디하게 진행되어서 너무 마음에 들었다.

 

인사팀에서 시간 배분을 굉장히 잘 해줬구나를 느낄 수 있었다.

 


 

면접자분들 화이팅!

SK가 참 사람을 챙기는 그룹이구나를 느낄 수 있는 면접이였다.

 

그래도 대기업 면접이라 익숙한 구성인건 어쩔 수 없지만...

 

확실히 SK 브로드밴드는 좋은 기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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